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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 여행후기
여행후기

예약일:
유현정 | 2019.05.29
조회수 :1,906 | 댓글수 :0
항공권이 저렴해서 오키나와를 가기로 결정하고 바로 지노투어 북부투어 예약했어요^_^
금요일 저녁 예약하고 일요일 여행이라 예약 확인이 안되어서 전화하고 Q/A 남기고 했는데 답은 따로 받지 못했고, 탑승했을 때 가이드 분께서 본사와 직접 연락해서 컨펌 해주셨어요.(다행이었지만 일본내에서 연락할 수 있는 SNS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약 재확인 등)

가이드 분 소개를 하고 투어의 스케쥴을 안내 받습니다.
우리 가이드 선생님께선 햇빛을 몰고 다니는 따뜻하고 예쁜 분이었어요.♥
하루종일 날씨가 좋아서 엄청 행복했어요. 덕분입니당.♥
1. 만좌모(30분) : 한국말로도, 일본말로도 같은 뜻인 만좌모는 코끼리 바위와 바다가 절경을 이루었어요. 큰 카페를 만드는 중이라 화장실이 멀고 공사 현장이 조금 보기에 좋지 않았지만 자연경관이 모든 걸 해결해 줬어요.>_< 만약 완공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 투명한 바다에서 바나나 보트도 타보고 싶구요. 코끼리 바위 근처까지 둘러보게 해주는게 코스인 것 같았어요. :) 부부 바위는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보고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선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게다가 아침 일찍 도착해서 중국관광객들이 거의 없었어요. 주차도 가까운 곳에, 좁은 길에서도 붐비지 않게 사진 잘 찍고 관광 잘 했습니다!

2. 코우리지마(30분) : 관광시간이 아쉬울만큼 정말 이쁜 바다였어요. 바다에 발을 담그고 한참 놀고 싶었어요. 순간 순간이 아쉬웠지만 츄라우미수족관 주변에 다른 해변이 있어서 바다는 또 즐길 기회가 있었어요. 가이드 선생님 말에 의하면 그 날의 바다색은 게토레이와 포카리스웨트 중 '포카리스웨트'라고 했어요. ★영★롱★

3. 해양박공원(3시간) - 츄라우미수족관, 돌고래쇼(3시간) : 점심식사를 마땅히 할 곳이 없다고 해서 버스투어를 통해 도시락을 사서 가장 먼저 먹고 시작했습니다.(가이드 선생님 추천에 따라) 이에섬이 정면으로 보이고 공원안엔 작게 비치가 있었어요. 1PM에 돌고래쇼가 있었는데 시간분배를 잘못해서 츄라우미수족관에 들어갔다가 20분만에 보고 후다닥 나와야만 했고 돌고래쇼도 늦어서 공연장 옆 줄 서는 곳(?)에서 봐야만 했습니다... 분명 가이드 선생님께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돌고래쇼라고 하셨는데, 돌고래 꼬리만 가끔 볼 수 있었어요.. ㅠㅠ
그래도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초고속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둬서 정리하며 다시 관광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4살 때 이후로 수족관 처음이었는데 (착한) 고래상어도 보고 완전 행운이에요.
* 밥 먹고, 돌고래쇼 보고(미리 갈 것) 츄라우미 수족관 가세요 *
시간이 1시간 20분 가량 남았기에 돌로 된 의자에 앉아 여유를 즐기다, 해변에 가서 결국 발을 담궜어요. 어찌나 시원하던지♡ 벌써 피서 다녀온 기분이에요. 바다도 짠내 하나 없이 맑기만 했어요. (우리나라 바다는 짠냄새가 근처에만 가도 나는데 오키나와는 전혀 안났어요. 바닷물 코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4. 아메리칸빌리지(1시간30분 또는 자유여행) : 여기서 나하로 갈지 또는 남을지 결정권을 주는데요(어디서든 내려도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과감하게 남기로 결정하고 자유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나하 국제거리 주변에 숙소를 잡아둬서 나하로 돌아가기 위한 버스정류장, 시간표, 번호를 알려주셨어요.
오키나와 사람들은 느긋하고 노는 걸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걸 절절히(?) 느꼈던 점이 관람차였어요. 야경을 보고 싶어서 6시 쯤 관람차를 타려고 갔더니 6시까지 하고 끝이더라구요. 왜 우리나라는 6시가 시작아닌가요.. 모든 것들이..
그래도 옷가게(?)가 잘 되어있어서 구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주로 밀리터리 관련된 옷, 부속품 등을 파는데 저렴하고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다만 여성분들보단 남성분들이 더 좋아 할 것 같아요.
먹는 곳은 거의 스테이크, 파스타 등 양식 종류가 많았고 단가는 비쌌어요. ㅠㅠ 돈을 넉넉하게 가져갈 것을.. 쇼핑도하고 외식도 하고 버스타고 돌아가야 해서 빠듯했어요.
선셋비치가 있어서 일몰 시간 맞춰서 바다 앞에 앉아있었는데 구름이 많아서 일몰을 보진 못했지만 노을이 굉장히 이뻤어요.
아메리칸빌리지에서 나하로 돌아 올 때는 맥도날드에서 쭉 직진해서 올라가면 bus stop이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요. 시간표에 적힌 대로 봐야하고 그마저도 정확하진 않다고 해요. 730엔 정도 버스비가 나왔고 30분이면 도착했어요.

5. 느낀점 : 면허가 있어도 사실상 한국에서도 장롱인 면허라 어디 내놓을 수 없었고 ㅠㅠ 블로그 찾아보니 기름값/톨비 등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나 네비로 찾고 가야하는 노력도 있어야 하더라구요. 저는 체질상 아침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는 걸 굉장히 피곤해라 하는데 만약 투어 신청 안했으면 4군데 중 1개도 제대로 못갔을 뻔 했어요. :-) 버스에서 이동시간 내내 잘 수 있던 점, 몰랐으면 보고도 감흥없이 지나갔을 관광물들을 설명을 들고 보니 재밌고 더 기억에 남았어요. 오키나와 남부 투어, 패러세일링, 푸른동굴 체험다이빙 등 많은 상품이 있는데 다음엔 여유있게 가서 주노투어를 통해 즐기고 싶어요. 좋은 추억이 되어서 행복합니당♥ 주노투어 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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