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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 여행후기
여행후기

예약일:
박병준 | 2019.08.26
조회수 :2,546 | 댓글수 :0
일본 여행은 3번째였지만, 혼자서 온 여행은 처음이라 무척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 현제 이시국씨가 많이 문제가 되어서... 더더욱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오키나와에 왔으니 수족관은 봐야겠지 하는 생각으로 여러 투어 상품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한국인들이 많이 안 가서 혼자 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으로 단순하게 혼자서도 가능한 지노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중 2일째에 투어를 신청하였는데, 뚜벅이라 역시 첫날에 하루에 3만 보 이상을 걸었어도, 보고 싶은 곳은 많고, 아는 것은 적고, 피곤하기만 하여 투어 갈 시간에 더 잘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비 사이를 뚫고 현창 앞에 도착했는데 친절한 가이드분께서 안녕하세요라고 하셔서 오랜만에 한국 분을 만났고, 또 너무나 친절하셔서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가는 도중 정말 큰 무지개를 보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해가 떠 있어도 비가 자주 와서 정말 다양한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무지개 얘기 말고도, 시샤, 히비스커스, 바다 돌 신 얘기 등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만좌모에 도착하였는데, 공사 중이어서 가이드분께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편하게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도중 갑자기 비가 우수수 쏟아지더니 금세 맑아져서 다시 한번 만 좌 모 코끼리 절벽에 무지개가 뜬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 바다와 무지개, 그리고 코끼리 절벽 정말 멋졌습니다. 두 바퀴 정도 도니 40분의 시간이 지나 고 우리 섬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가이드분께서 오키나와에는 바다의 색이 7가지 정도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고 우리 섬은 날씨가 좋으면 포카리 색, 흐리면 게토래 이색이라고 하여 날씨가 좋기를 기대하며 고 우리 섬으로 갔습니다.

다행히도 날씨는 정말이나 맑았고, 만좌모와 다른 정말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에 가기 전에 컴퓨터 배경화면을 오키나와 사진으로 바꿨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이었다니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대교 사이로 다른 색의 바다, 해수욕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장에서의 바다 포도 정말 정말 오기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추라우미 수족관! 가이드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저 또 한 추라우미가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중국 소바? 먹고 바로 바다거북이와, 마니타?를 보러 가고, 1시의 오키짱을 보러 갔습니다. 정말 우와 소리가 안 나올 수 없는 공연이었고, 수족관도 정말 크고, 사진으로만 봐오던 그 자체였습니다. 수족관에 한 시간 반 정도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시간의 츄라우미수족관 투어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에서 정말 잘 잤습니다. 가이드분께서 버스 내에서 편히 쉬시라고 오르골 음악을 틀어주셔서 정말 편히 잘 자면서 아메리칸 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군들의 향수를 치료하기 위해 미국의 샌디에이고를 모방하여 만든 테마파크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곳곳 돌아다니는데 이곳이 정말 일본인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국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너무 지쳐서 이온 몰에서 쉬다가 버스를 못 찾고 있었는데 정말 운 좋게 가이드 선생님을 만나서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ㅜㅜ
이렇게 해서 북부 1일 버스투어는 끝이 났습니다.

혼자서 갔지만, 역사, 맛집, 가이드분의 휴가 등 정말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분께서 여행 중간중간 오키나와 노래를 틀어주셨는데,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중독이 돼버렸습니다. 涙そうそう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혼자 가게 되어서 무척 걱정이었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음엔 겨울에 벚꽃투어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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